카테고리 없음 / / 2023. 2. 19. 20:14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줄거리와 정보 , 그리고 배우 강수연의 유작

정이

넷플리스에서 2023년 1월 20일 날 공개한 따끈따끈한 액션 영화 정이 , 200억 원 이상 투자된 우리나라의 SF영화이다. 한국 영화인데 다채로운 CG로 사람들에게 현재 주목받고 있다.

전투 AI 정이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인류는 어쩔 수 없이 지구를 떠나 우주로 이동하기로 한다. 지구와 달 사이에 인간이 거주가 가능한 80개의 쉘터를 수십 년에 걸쳐 만들고 시민들을 이주시켰는데 그중 3개의 쉘터가 반란을 일으켜 40년간 지구와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지구 측 크로노이드 연구소에서는 이 지긋지긋한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 한 때 최고의 용병이었던 윤정이의 뇌를 복제하여 전투 AI를 만드려고 노력 중이었다. 이 세계에서는 인간의 죽음이 끝이 아니고 바란다면 기술의 힘을 빌려 영생이 가능하다. 이 기술적 영생에는 A, B, C 세 가지의 타입의 선택지가 있는데 A타입은 의체라 인공 신체에 복제한 두뇌를 옮기는 것으로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인간과 똑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고 B타입은 비용에 있어 A타입보다는 부담이 덜하지만 뇌 복제 데이터를 정부에 제공해야 하고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온전히 인정되지 않아 결혼, 입양, 거주 이동의 자유 등이 제한된다. 그리고 마지막 C타입의 경우에는 뇌 데이터를 구매한 기업에 전부 넘기고 기업은 이 뇌 데이터를 활용해 얼마든지 필요에 따라 AI 로봇을 대량 생산해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를 대가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유족들에게 막대한 지원금이 전달된다. 윤정이는 과거 전투를 하다가 식물인간이 되어 C타입이 되었고 그 대가로 서현은 지금껏 살 수 있었고 35년 뒤에는 정이 프로젝트를 맡은 팀장이 된다. 그러다 서현은 3개월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이 프로젝트는 항상 같은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실패를 하는데 어느 날 미확인 영역을 발견하게 된다. 그 영역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소 소장 상훈은 계속 더 잔인하게 정이를 실험했고 반복되는 실험에서 서현은 미확인 영역이 모성애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마지막 프로젝트만 남겨두고 정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로 한다. 회사에서는 정이가 전투 AI로 필요하지 않게 되자 성 상품화를 하려고 계획 중이었는데 서현은 화가 났지만 유족들이 이미 C타입으로 동의를 해서 반박을 하지 못한다. 서현은 정이를 구해주기 위해 마지막 프로젝트 전에 정이를 직접 찾아가서 정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을 한다. 마지막 프로젝트 역시 같은 구간에서 정이는 또 실패를 하고 이로써 정이 프로젝트는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이상함을 느낀 상훈은 연구소로 돌아와 전투 시뮬레이션을 다시 재생해 달라고 요청한다. 정이가 쓰러진 게 아니라 쓰러진 척을 한 것을 안 상훈은 탈출한 정이를 찾기 위해 경보도 울리고 다른 전투 AI들 역시 정이를 찾는다. 그러던 사이 서현은 정이의 데이터를 없애버리고 정이와 함께 탈출하려고 열차에 몸을 실었는데 열차에 이미 타고 있었던 상훈은 정이를 잡으려다가 자기도 AI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상훈은 계속 정이와 싸우다 열차에서 나가떨어지고 서현은 정이에게 달아나서 자유롭게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정이는 떠나기 전에 서현을 안아주는데 생전 마지막 전투를 나가기 전 어렸던 서현에게 부비부비를 했던 행동을 똑같이 서현에게 하고 떠난다. 

마지막 작품을 찍고 떠난 배우 강수연

이 작품에서 윤서현 역할을 맡은 배우 강수연은 영화가 개봉하기 전 2022년 5월 7일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4살부터 연기를 시작해 세계적인 배우가 됐고 오랜 활동기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이다. 그녀는 한국적인 SF를 만들고 싶다는 감독의 말에 감명을 받아 정이를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작이라 화면 속 배우 강수연을 볼때마다 먹먹함이 있는 영화다. 

정보

감독 연상호가 만든 영화 <부산행> , <서울역>, <염력> ,<반도> 등등 이미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라 이번 <정이>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오징어 게임>에 머금 가는 투자로 사람들에게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사서 개봉과 동시에 하루 만에 세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주목받은 것에 비해 평가는 좋지 않고 의견이 재밌고 감동적이라는 의견과 재미없고 내용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섞여있다. 현재 네이버 기준으로 평점은 6.21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SF장르의 영화를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발전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내가 봤을 때 몰입도가 괜찮고 적절히 반전도 있고 CG도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지만 꽤 재밌게 봤다. 그리고 외국에서 만들었을 법 한 이런 영화를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자체가 정말 큰 기대가 되었고 앞으로 개봉하는 SF영화에도 기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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